주말 북촌 나들이/ 북촌문화센터에서 문화 체험하기
지난 주말 북촌 나들이를 다녀왔다. 2시가 넘어 도착한 북촌문화센터 입구에는 북촌 주민과 관광객들을 비롯해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북적했다.
북촌문화센터에서는 주말마다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기획한 '북촌문화요일'이 진행된다. 북촌 한옥에서의 소소한 문화 체험은 가족, 지인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이 날도 체험하고 싶었던 <캘리 도장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었다. 핸드메이드의 특성상 체험 시간도 오래 걸리고 참여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했다.
다시 여름이라도 돌아온 듯 무더웠던 주말 날씨. 신발 벗고 올라가 앉고 싶었던 휴식의 공간. 바구니 속 공기도 예뻐서 담아봤다.
전통문양 필통 만들기
'갤리 도장 만들기' 대기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졌다. 기다리는 동안 무료 체험인 '전통문양 필통만들기' 체험을 신청했다.
필통 만들기 과정에서 제일 처음 하는 작업은 사포질이다.
필통과 사포를 받아서 필통 전체를 사포질 한다. 거친 부분이 없도록 전체를 깔끔하게 마감했다.
사포질이 끝나면 필통 위에 먹지를 올린 뒤 테이프를 붙여 고정한다.
그다음에 준비되어있는 4가지의 전통문양 중에서 마음에 드는 문양을 선택하면 된다. 왼쪽에서 3번째 문양을 선택했다.
먹지위에 문양을 올린다. 볼펜으로 꾹꾹 눌러 그리는 동안 움직이지 않도록 다시 테이프로 잘 고정한다.
볼펜으로 꾹꾹 눌러 그렸더니 팔이 아프다. 북촌문화센터의 모든 체험이 4시면 마감이 된다.
필통 만들기 체험을 3시 넘어서 시작했다. 캘리 도장때문에 마음이 급해져 선도 삐뚤빼뚤하다.
중간에 캘리 도장 만들기 체험은 시간이 안될 거 같다고 연락이 오고 느긋한 마음으로 색연필로 채색을 시작했다.
마감시간을 남겨두고 10분정도 남겨두고 완성했다. 동행한 동생과 나의 전통문양 필통으로 오른쪽이 내가 완성한 필통이다. '캘리 도장 만들기' 체험을 못해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유롭게 기다리는 시간도 좋았고 '전통문양 필통 만들기' 체험도 재밌었다.
+
작고 소소한 것이라도 미루지 않고 기록해나가려고 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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