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한옥마을 북촌문화센터
북촌문화센터는 1921년 지어진 등록문화재 제 229호 '서울 계동 근대 한옥'으로 북촌 내에서는 '계동마님댁'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현재 북촌 주민들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북촌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잘 전달하고 있는 곳이다.
위치는 서울 종로구 계동길 37 (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로 나와서 계동 방향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다양한 행사와 강좌들이 수시로 진행되고 있다.
한동안 북촌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토요일 행사에 관심 갖고 참여했었다. 그리고 비 내리던 평일 낮 시간. 오랜만에 방문한 북촌문화센터다. 밖에서 보니 전시 기간인 거 같아서 안으로 들어가 봤다.
들어가자마자 입구 가까이 툇마루에 앉았다. 비가 내리는 평일, 한옥에서 잠시 멈춰본다.
후드득 떨어져 내리는 빗소리가 한층 운치를 더했다.
손의 재주, 전통과 생활공예
북촌문화센터의 전통문화 강좌를 하시는 강사분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던 '잔치'
곱디고운 들꽃 자수 가리개와 이불들이 눈에 띈다.
많은 작품이 전시되어있는 규방공예
규방공예란 조선시대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 공간이었던 규방에 모여 여인들이 침선(바느질)을 통해 생활 속 소품을 만들던 공예를 말한다. 주로 옷과 이불 등을 만들고 남은 작은 자투리 조각들을 모아 만들었는데 보자기나 바늘겨레, 주머니와 같은 것들이 있다.
민화
민화란 조선시대의 민예적인 그림을 말한다. 생활 속 실용화로 주로 서민층에서 유행했으며 주로 그림 교육을 받지 못한 무명의 화가들이 그렸다고 한다.
지금은 많이 사라져가는 전통 공예 중 하나인 짚풀공예는 북촌문화센터에서 체험해 본 적이 있는데 손이 좀 아프긴했지만 재미난 시간이었다.
비 오는 날의 한옥
한옥 툇마루에 앉아서 빗소리를 담아봤다.
함께 간 일행과 한동안 서로 아무 말 없이 앉아있었다. 그리고 조용히 일어나 나오던 길, 다시 또 오고 싶단다.
다음을 기약하며.
북촌한옥마을 도보관광
전통 한옥들이 모여있는 서울 북촌한옥마을은 골목길마다 한옥과 공방 박물관 등이 어우러져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산책하기에도 좋아서 도보관광코스도 운영되고 있다.
도보코스 / 소요시간은 2-3시간 / 만남장소는 운현궁 매표소 앞이다.
운현궁-북촌문화센터-중앙초중교-북촌로5길-북촌로12길-정독도서관-백인제가옥
1. 흥선대원군의 사가로 잘 알려져 있는 운현궁은 둘째 아들 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 성장한 곳이다.
2. 북촌문화센터는 다양한 전통공예 강좌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 백인제가옥은 근대 한옥 양식을 보존하고 있는 일제 강점기 한옥으로 북촌 대표 건축물로 서울시 민속문화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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