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모두투어 여행박람회 2/태국부스 체험 치앙마이 우산공예

2019 모두투어 여행박람회 2
amazing THAILAND

 

사람들이 많았던 동남아관중에서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활기가 넘쳤던 곳 중 한 곳이 태국 부스다.  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전시, 박람회에 가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걸 즐기는 편이라 태국 부스에 관심이 갔다. 라와 귀걸이 & 목걸이 공예, 카렌족의 자수 가방은 이미 마감된 상태였다. 자수 가방 만들기도 재미있었을 텐데 아쉽다.

라와 귀걸이와 목걸이 공예 /Lawa Earrings
라와 소수민족 소녀들의 장신구 중 하나다. 라와 귀걸이는 비즈를 연결해 끝부분에 털실 폼폼을 달아 만드는 데 비즈 끈 목걸이, 은목걸이와 함께 장식을 한다. 

준비물 / 천연 폼폼, 귀결이 후크, 바늘, 실, 가위
만드는 법/
1) 귀걸이에 사용할 폼폼 4개를 골라 폼폼의 모양을 예쁘게 다듬는다.
2) 바느질을 하고 매듭을 짓는다.
3) 폼폼 1개를 바느질하고 비즈 구슬을 골라 함께 꿰어준다. 본인이 원하는 길이대로 작업해나간다.
4) 반복해가며 4개의 체인을 만들어 양끝을 묶은 뒤 귀걸이 후크로 매듭을 짓는다.

카렌 족의 자수 가방 /Karen Embroidered Bag
카렌족은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소수민족이라고 한다. 여성들은 직접 가족의 옷을 만들어 입히고, 천연으로 염색한 면천을 이용해서 옷감을 짠다고 한다. 주로 면직류를 사용하는데 면은 보온성뿐만 아니라 내구성을 갖춘 옷감이다. 특히 여름이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을 받는 보헤미안 스타일의 가방을 짜기도 하는데, 가방에는 자수를 이용해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특히나 가방의 특징은 수수돌을 이용한 장식을 천에 이용하는데 카렌족에게는 이 돌이 가방을 멘 사람을 안전하게 지켜준다는 믿음이 있다고 한다. 

준비물 / 바늘과 실, 가위, 팔찌 후크, 비즈, 천연염색 면직물, 수수돌, 면줄, 천연염색실
만드는 법 /
1) 천의 끝부분 1cm를 접어 바느질한 뒤에 다른 면도 동일하게 바느질한다.
2) 염색실 중 2개의 색실을 골라서 바늘에 꿰어 매듭을 짓는다.
3) 새틴 스티치로 카렌 디자인 수를 놓는다. 수수돌로 장식하거나 본인의 이름 수를 놓아 장식한다.
4) 가방 본체도 바느질한다.
5) 가방끈을 원하는 길이로 잘라 바느질로 연결한다.

 

 크래프트 스테이, 부스도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놓았다.

치앙마이 버쌍 우산공예는 체험이 가능하다고 해서 여유 있게 체험시간까지 대기했다. 이것도 선착순이다 보니..
이런 문화체험은 욕심을 부리고 만다. 

치앙마이는 방콕에 이어 2번째로 큰 도시로 아름다운 자연과 고유한 문화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 북방의 장미로 불린다고 한다. 뛰어난 수공예품으로도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치앙마이 버쌍 우산은 우산 살에 한지를 붙이고 직접 그림을 그려 완성한다.

대기하면서 우산공예 그림 그리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컸다. 

뚝딱뚝딱 너무도 쉽게 그린다. 엄지 척!

치앙마이 버쌍 우산들의 향연. 그림이 다 그려지고 나면 30분 정도 완전히 말려야 한다. 

태국에서는 국민 약품으로 흔하게 사용한다고 하는 태국 야돔이다. 코가 막힐 때마다 상비약으로 사용한다. 그림 그리는 분 손에도 야돔이! 선착순 체험 대기자들에게 하나씩 나눠줬다.

체험이 시간이 다 되어서 4명씩 앉아 우산에 그림을 따라 그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림 그려진 우산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해서 나름 찜콩 하고 있었는데, 체험해야 한단다. 우띠!
파란 우산에 내가 그린 그림이다. 물감을 얇게 조절해가며 짜야하는데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 도움을 받아 마무리하고 나면 태국어로 이름을 써준다. 

그렇게 일행과 함께 체험하고 완성한 빨간 우산, 파란 우산, 오렌지 우산.
체험 관심 없던 일행은 나 때문에 체험하느라 고생했다. 

우산이 뭐라고!